국내 1위 세포치료제 CDMO ‘이엔셀’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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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세포치료제 CDMO ‘이엔셀’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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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이엔셀’이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지난 6일 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는 장종욱 대표. /사진=이엔셀
국내 1위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이엔셀’이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은 지난 6일 간담회에서 성장 전략을 소개하는 장종욱 대표. /사진=이엔셀

2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국내 1위 세포 유전자치료제 CDMO(의약품 위탁 개발·생산) 기업 ‘이엔셀’(45607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53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8년 세워진 이엔셀은 시장 점유율 58%를 차지한 국내 1위 세포 유전자치료제 CDMO 업체다. 국내에서 임상에 진입한 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를 비롯해 다수 세포치료제를 생산해 공급했다. 국내에서 발생한 수주 총 57건 중 33건을 수주했으며, 이 가운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만 8건을 따냈다.

이엔셀은 지난해 매출 105억2600만원, 영업손실 117억5500만원, 순손실 50억54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46억7500만원으로, 장종욱 대표(21.0%) 외 6인이 21.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지난 12~13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928대 1의 경쟁률로, 2조7809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239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3600~1만53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장종욱 대표는 지난 6일 기자간담회에서 “매출을 낼 것이란 자신감이 없었다면 창업을 결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후발주자가 흉내 내기 어려운 CDMO에 특화된 생산시설과 대형 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상장 후에도 유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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