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현실 1호 ‘케이쓰리아이’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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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현실 1호 ‘케이쓰리아이’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8.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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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현실 전문기업 ‘케이쓰리아이’가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케이쓰리아이
확장현실 전문기업 ‘케이쓰리아이’가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케이쓰리아이

2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XR(확장현실) 미들웨어 솔루션 개발 기업 ‘케이쓰리아이’(43119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55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00년 세워진 케이쓰리아이는 국내 유일의 ‘XR 미들웨어 솔루션’(Universe XR Framework) 개발 기업이다. XR 콘텐츠 개발 및 실행을 위해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개방형 소프트웨어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이다. 이러한 XR 미들웨어를 활용해 AR, VR뿐만 아니라 인터랙티브 영상 콘텐츠 제작 등 XR 분야 전반의 실감형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케이쓰리아이는 지난해 매출 130억5900만원, 영업이익 11억1600만원, 순이익 11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30억22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이재영 대표(44.43%) 외 1인이 45.76%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지난 8~9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34.28대 1의 경쟁률로, 916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239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2500∼1만55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이재영 대표는 지난 5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급변하는 XR 산업 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 글로벌 XR 메타버스 토털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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