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치료제 전문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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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치료제 전문 ‘넥스트바이오메디컬’ 코스닥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4.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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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치료제 전문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
혁신형 치료제 전문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

2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혁신형 치료제 전문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2만9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2014년 이돈행 인하대 소화기내과 교수가 설립한 혁신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내시경 시술 시 발생하는 출혈에 사용되는 지혈제 ‘넥스파우더’와 혈관색전 미립구 ‘넥스피어’, 관절염 통증 색전 치료제 ‘넥스피어에프’가 주요 제품이다. 특히 주력 품목인 넥스파우더는 2020년 메드트로닉과 글로벌(한국·일본·중화권 제외) 판권계약을 맺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해 매출 48억8200만원, 영업손실 52억2600만원, 순손실 75억22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34억89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이돈행 대표(26.72%) 외 7인이 31.5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지난 7~8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65.83대 1의 경쟁률로, 약 2386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356.9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4000~2만90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이돈행 대표는 지난 1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연간 130억, 예방 매출이 본격화하는 내년엔 약 350억원의 매출로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라며 “공모자금으로 ‘기존에 없던 치료제를 통한 신시장 창출’이라는 회사의 정체성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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