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에서 카카오 콘텐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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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기내에서 카카오 콘텐츠 본다
  • 이의현 기자
  • 승인 2019.12.05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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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업무협약 체결... 항공권 모바일 서비스 강화
기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공급
향후 항공산업에 인공지능(AI) 적용 방안 모색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왼쪽부터),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배재현 카카오 부사장이 5일 고객 가치 혁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제공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왼쪽부터),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배재현 카카오 부사장이 5일 고객 가치 혁신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제공

앞으로 대한항공 기내에서 다양한 카카오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카카오와 대한항공은 경기도 분당구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배재현 카카오 부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여행 서비스의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플랫폼, 핀테크, 커머스, 콘텐츠, 디지털 전환 등 전방위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회사는 항공권을 찾는 과정부터 결제, 탑승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모바일 환경에서 편리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 사의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 공동체가 보유한 콘텐츠를 대한항공 기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내 엔터테인먼트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커머스 플랫폼 협업과 양사가 보유한 상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두 회사는 카카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항공 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여민수 대표는 "이용자들에게 더 편리하고 혁신적인 항공·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항공 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대한항공과 긴밀하게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기홍 대표는 "카카오의 우수한 플랫폼과 콘텐츠를 대한항공의 고객 서비스, 항공권 판매,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고객 가치를 높일 예정"이라며 "항공사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사업 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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