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업장 잇단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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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업장 잇단 ‘코로나’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11.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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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부문 화성사업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DS부문 화성사업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수도권 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전날(24일)까지 수원사업장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화성사업장에도 직원 1명이 확진됐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16라인에서 근무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라인에서는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해당 직원의 동선을 파악해 출입했던 반도체 생산라인 내부와 사무층, 출근 버스 등 소독을 실시하고, 접촉 의심 직원을 파악해 격리 조치를 취해 코로나19 검사에 나설 방침이다. 화성사업장에서는 지난 8월에도 반도체 16·17라인 직원 2명과 협력사 직원 1명이 확진됐다.

앞서 24일에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R5 건물에서 근무하는 직원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건물에서 첫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직원 2명이 감염된 데 이어 4명이 늘면서 추가 확진자도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이들 직원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직원과 R5 건물 같은 층에서 근무해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로 분류된 바 있다. R5 건물은 지난 23일 폐쇄됐다가 소독작업을 마치고 개방됐다.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근무했던 R5 건물 해당 층은 오늘(25일)까지 폐쇄된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코로나로 인한 고충을 토로하며 철저한 방역을 당부하고 있다.

“백신 공급 좀 빨리 되었으면...자영업자로서 정말 힘듭니다” “드럽고 치사해서 가게 접엇다..연말까지 3단계 고고싱” “모든 회사와 일터, 가정에서 선검사 조치만이 제대로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 지금 체제는 눈 가리고 아옹하는 격이다”.

“방진복 입고 라텍스장갑, 마스크 쓰고 생산라인에서 일한다 하더라도 근무시간 외에 개인 활동하면서 감염될 가능성도 있고, 무증상 감염자로 본인도 모르고 출근한 한명이 동료들한테 전파할 수도 있고... 그래서 해외 많은 회사들이 재택근무를 선택하는 건데 업종 특성상 꼭 출근해야하는 직종은 감염자로 인해 업무 중단돼서 큰 손실 보는 회사나 본의 아니게 전파자가 돼서 회사에서 스스로 죄인되는 근로자나... 참... 이런 팬데믹 상황이 매우 안타깝네요. 미각과 후각상실은 무증상에도 흔히 나타난다하니 그럴 땐 검사받고 외출자제하며 이 시기를 잘 넘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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