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와인 전파 ‘나라셀라’, 코스닥 ‘1호’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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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와인 전파 ‘나라셀라’, 코스닥 ‘1호’ 상장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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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승철 나라셀라 대표가 지난달 17일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성장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나라셀라
마승철 나라셀라 대표가 지난달 17일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성장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나라셀라

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와인 수입 유통업체 ‘나라셀라’(40592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2만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1990년 세워진 나라셀라는 와인 수입·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 와인으로 불리는 칠레의 ‘몬테스 알파’를 독점 수입하는 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120여개 브랜드와 100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와인의 공급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IPO)로 와인 수입 유통 1호 상장기업 타이틀을 차지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나라셀라는 지난해 매출액 1071억6300만원, 영업이익 122억5100만원, 순이익 89억44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321억95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나라로지스틱스(51.9%) 외 12인이 52.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22~23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4.84대 1의 경쟁률로, 172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2만4000원) 맨 아래로 결정했다.

마승철 대표는 지난달 17일 IPO 간담회에서 “진입 장벽이 굉장히 높은 와인 산업은 돈이 많으냐 적으냐가 아닌 전통과 네트워크를 중시하는 게 특징”이라며 “상장을 계기로 우수한 와인을 생산하는 미개척 와이너리를 발굴하고,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프리미엄 와인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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