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LB인베스트먼트, 자이글·펨트론·BGF에코머티리얼즈·이엔플러스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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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LB인베스트먼트, 자이글·펨트론·BGF에코머티리얼즈·이엔플러스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3.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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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2100억원 규모의 2차전지 소재 생산시설을 건립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새만금방조제 신시관문. /사진=새만금개발청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2100억원 규모의 2차전지 소재 생산시설을 건립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새만금방조제 신시관문. /사진=새만금개발청

벤처캐피털 가운데 역대급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LB인베스트먼트가 상장 첫날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LB인베스트먼트(309960)는 시초가(6500원)보다 30.00% 오른 845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앞서 시초가는 공모가(5100원)보다 27.45% 높게 형성됐다.

1996년 LG창업투자로 출발한 LB인베스트먼트는 벤처투자조합 등을 결성해 창업 초기 단계에 있는 기업에 투자하거나, 사모집합투자기구(PEF)를 결성해 운영한다. 지난달 일반공모 청약에서는 1165.75대 1,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12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역대 벤처캐피털 IPO(기업공개) 기준 최고 경쟁률이다.

29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9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자이글(234920), 펨트론(168360), BGF에코머티리얼즈(126600), 이엔플러스(074610)도 각각 상한가인 1만9780, 1만2240, 6950, 1만2370원에 장을 마감했다.

2차전지 관련주 자이글은 전 거래일 하루 거래정지에서 풀려나자마자 또 상한가를 기록한 것이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1조2100억원 규모의 2차전지 소재 생산시설 건립’ 소식이 계속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경고 종목인 자이글은 지난 24, 27일 40% 넘게 급등하며 거래가 정지됐다.

BGF그룹 계열사 BGF에코머티리얼즈는 케이엔더블유(KNW) 인수를 위한 실사 작업 진행 소식에, 리튬주 이엔플러스는 공급 축소 효과 전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펨트론은 뚜렷한 호재가 없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8.98p(0.37%) 오른 2443.92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0.43p(1.25%) 뛴 843.94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9원 오른 1302.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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