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쏘아 올린 로봇 M&A’ 뉴로메카, 에스피시스템스·아스타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상태바
‘삼성이 쏘아 올린 로봇 M&A’ 뉴로메카, 에스피시스템스·아스타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3.17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기업들의 M&A 기대감에 로봇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대기업들의 M&A 기대감에 로봇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로봇 관련주 뉴로메카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뉴로메카(348340)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3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 삼성전자가 로봇 개발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인수합병(M&A) 기대감에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이다.

2013년 세워진 뉴로메카는 제조 공정 자동화 핵심제품인 협동로봇의 연구 및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울러 구독형 협동로봇 자동화 서비스, 산업용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협동로봇 원격 유지보수 관리 서비스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17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17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에스피시스템스(317830)와 아스타(246720)도 각각 상한가인 1만4320, 5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로봇 자동화 제조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에스피시스템스 역시 로봇 관련주로 부각되고 있다.

아스타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최대 5억달러 규모의 의료기기 관련 투자 유치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아스타는 암 진단을 비롯하여 사람의 질병을 진단하는 의료분야 외에 동물 분야로 질량분석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유안타제12호스팩(446150)은 시초가(1997원)보다 0.05% 오른 1998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스팩(SPAC)인 유안타제12호스팩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로, 3년 안에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된다.

유안타제12호스팩의 합병대상 업종은 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모바일, 신재생에너지, 자동차부품, 신소재·나노융합,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산업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17.78p(0.75%) 오른 2395.69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5.41p(1.97%) 오른 797.39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0.8원 급락한 1302.2원에 거래를 마쳤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