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신고식’ 금양그린파워, ‘사우디 투자 눈앞’ 미코바이오메드 유일무이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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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신고식’ 금양그린파워, ‘사우디 투자 눈앞’ 미코바이오메드 유일무이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3.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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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바이오메드 주가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투자 유치 가능성에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미코바이오메드 주가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투자 유치 가능성에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주식시장에 첫선을 보인 플랜트 전기공사 전문 ‘금양그린파워’가 우울한 신고식을 치렀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금양그린파워(282720)는 시초가보다 14.74% 빠진 1만62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앞서 시초가는 공모가(1만원)보다 90% 높은 1만9000원에 형성됐다.

1993년 세워진 금양그린파워는 울산광역시가 본사인 전기 및 통신공사 전문 중견기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같은 대형 건설사에서 플랜트 및 발전소의 전기공사를 수주해 용역을 제공한다. 해외 플랜트 시장에도 진출한 금양그린파워는 신재생에너지로 사업 활로를 넓힐 계획이다.

이윤철 금양그린파워 대표는 지난달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공모자금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투자에 활용할 것”이라며 “상장 후 높아진 대외 신인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코바이오메드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미코바이오메드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전 거래일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과 대규모 투자 유치를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이날도 상한가인 59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사우디 SIIVC가 미코바이오메드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는 것인데, 이번 실사가 잘 마무리되면 최소 수천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방한 당시 ‘사우디-한국 산업단지 프로젝트’(SKIV)에 참여한 바 있다. SKIV 1차 투자금 규모는 1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16.01p(0.67%) 오른 2410.60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0.29p(0.04%) 상승한 788.89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2.4원 급락한 1301.8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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