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대장주 자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 ‘잊을 만하면’ 한국ANKOR유전, ‘전고체 배터리 수혜’ 이수화학, 제일전기공업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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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대장주 자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 ‘잊을 만하면’ 한국ANKOR유전, ‘전고체 배터리 수혜’ 이수화학, 제일전기공업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3.03.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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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대장주로 꼽히는 에코프로의 자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에코프로에이치엔
2차전지 대장주로 꼽히는 에코프로의 자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에코프로에이치엔

2차전지 대장주로 꼽히는 에코프로의 자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은 가격제한폭(29.83%)까지 오르며 7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테슬라 전기자동차의 중국 판매량 급등과 BMW·포드·현대차 등 전방 고객사들의 신차 출시, 양극재 설비 증설 효과가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이번 달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간다는 소식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하면 에코프로그룹의 첫 번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이자, 네 번째 국내 증시 상장사가 된다.

2021년 에코프로로부터 인적분할하여 세워진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이다. 미세먼지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클린룸 케미컬 필터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케미컬 필터 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6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6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날 한국ANKOR유전(152550)과 이수화학(005950), 제일전기공업(199820)도 각각 상한가인 135, 3만6550, 1만19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상장 유전펀드인 한국ANKOR유전은 주요 자산인 미국 멕시코만 앵커 유전을 처분해 껍데기만 남은 상태여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말에도 투자위험 종목으로 지정돼 거래가 정지됐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주 이수화학은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시험생산(파일럿) 라인을 점검했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969년 세워진 이수화학은 석유 및 정밀화학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고체 배터리용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원료인 황화리튬(Li2S)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다.

제일전기공업은 스타코프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과금형 콘센트 충전기 기술 고도화를 위한 개발과 함께 생산·영업·유통 등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활짝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30.55p(1.26%) 오른 2462.62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4.09p(1.76%) 뛴 816.51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4.7원 내린 1296.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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