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한주라이트메탈’(198940)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31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1987년 세워진 한주라이트메탈은 알루미늄 기반 경량화 자동차 부품 등 1차 비철금속 제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매출액 1890억2400만원, 영업이익 70억7600만원, 순이익 40억3100만원을 기록했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지난 13~14일 일반공모 청약에서 565.18대 1의 경쟁률로, 청약 증거금 1조4235억원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998.90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2700~3100원) 맨 위에서 확정했다.

이용진 한주라이트메탈 대표는 지난 4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한주라이트메탈은 다양한 산업에 새롭게 요구되는 초경량 알루미늄 부품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특화 주조공법으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라며 “슬로바키아 공장 본격 가동으로 현대기아차는 물론 유럽 현지 완성차 업체 수주 확대를 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