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정밀화학’ 이수화학 분할 재상장 로드맵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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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정밀화학’ 이수화학 분할 재상장 로드맵 출발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12.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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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이 분할 재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사진은 이수화학 온산공장. /사진=이수그룹
이수화학이 분할 재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사진은 이수화학 온산공장. /사진=이수그룹

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이수화학이 분할 재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1969년 세워진 이수화학은 기초 화학물질 제조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1988년 4월 코스피시장에 상장했다.

이수화학은 정밀화학 및 전고체 전지 소재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되는 법인을 재상장할 계획이다. 석유화학 부문에 대한 시장 지배력은 높이면서, 성장성과 미래가치가 높은 부문의 육성이라는 사업구조 재편에 나선 것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특히 최근 진행 중인 전고체배터리 전해질 원료(황화리튬, Li2S)를 생산하는 신사업을 정밀화학 사업부문에 귀속, 핵심 전략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수화학의 인적분할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5월 1일(분할기일)에 최종 확정된다. 분할 비율은 0.803대 0.197, 분할신설법인의 상장일은 2023년 5월 31일이다.

이번 인적분할로 이수화학의 기존 주주는 분할 신설법인의 지분 역시 동일하게 확보한다. 신청일 현재 ㈜이수 등 8인이 보통주 30.86%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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