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관련주 ‘윤성에프앤씨’ 코스닥 첫 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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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관련주 ‘윤성에프앤씨’ 코스닥 첫 성적표는?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11.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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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영 윤성에프앤씨 대표가 지난달 27일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윤성에프앤씨
박치영 윤성에프앤씨 대표가 지난달 27일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윤성에프앤씨

1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2차전지 믹싱 장비업체 ‘윤성에프앤씨’(37217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4만90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1999년 세워진 윤성에프앤씨는 2차전지용 믹싱 시스템 등 구조용 금속제품, 탱크 및 증기발생기 제조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믹싱 시스템’이란 2차전지 제조공정에서 전극 공정의 첫 단계인 믹싱 공정을 시스템화하는 것이다. 또 ‘믹싱’이란 2차전지 제조에 필요한 소재를 슬러리(고체와 액체 혼합물) 형태로 만들어 코팅 공정까지 공급하는 과정을 뜻한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윤성에프앤씨의 상장일 현재 자본금은 7억9800만원으로, 박치영 대표(57.8%) 외 1인이 58.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758억9400만원, 영업손실 46억900만원, 순손실 29억1500만원을 기록했다.

윤성에프앤씨는 지난 2~3일 일반공모 청약에서 3.5대 1의 경쟁률로, 청약 증거금 424억원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67.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5만3000~6만2000원) 하단보다 7.5% 낮은 수준에서 확정했다.

박치영 윤성에프앤씨 대표는 지난달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윤성에프앤씨는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들과 오랜 시간 신뢰 관계를 맺어 왔다는 점이 분명 강점이라 할 수 있다”라며 “고객사 다변화 차원에서 리비안(미국 전기자동차 회사)과 같이 신규로 대규모 투자를 준비하고 있는 회사들과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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