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7종 세트’로 차단하세요
상태바
보이스피싱 ‘7종 세트’로 차단하세요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10.05 0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감원, 관련 기관과 예방 서비스 마련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친구가 아닌 사람이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면 프로필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친구가 아닌 사람이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면 프로필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서는 친구가 아닌 사람이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면 프로필부터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카카오·금융결제원·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 7가지를 마련했다.

먼저 카카오는 카톡 메시지 진위 확인서비스 3종 세트를 제공한다. 1419개 금융회사와 1689개 공공기관이 전송한 공식 메시지에는 인증마크가 뜨고, 친구가 아닌 사람이 메시지를 보냈을 경우 이용자 프로필에 주황색이 뜬다. 해외 번호의 경우 주황색과 지구본이 함께 뜬다.

또 KISA는 ‘e프라이버시 클린 서비스’를 통해 휴대전화 등으로 본인이 인증했던 웹사이트 현황을 확인하고, 불필요한 웹사이트의 회원 탈퇴, 가입 시 제공한 정보 열람·삭제 등을 요청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네이버와 다음 등 인터넷 계정정보 유출 여부 확인할 수 있는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KAIT는 내 이름으로 신규 휴대전화 개통 시 이를 문자메시지로 통보해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본인 이름으로 가입된 휴대전화 가입현황을 조회하거나 신규 가입을 제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유용하다.

이밖에 금융결제원에서는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서 ‘내 계좌 한눈에’를 클릭하면 금융회사 이름은 물론 개설지점, 계좌번호, 개설 일자, 최종입출금일, 잔액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미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면 ‘개인정보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금융소비자가 정보 노출 사실을 등록하면 해당 정보를 금융회사에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개인정보노출자로 등록하면 해당 명의의 대출, 계좌개설 등 금융거래가 이뤄질 때마다 금융회사는 강화된 본인확인을 하게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