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하나금융24호와 한화플러스제3호기업인수목적(스팩·SPAC)이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스팩은 기업의 인수와 합병만을 목적으로 설립한 명목상 회사로, 3년 안에 합병하지 않으면 상장이 폐지된다.
두 종목은 모두 상장 당일인 이날 변동성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변동성완화장치’란 개별 종목에 대한 체결 가격이 일정 범위를 벗어날 때 발동하는 것으로, 개별 종목 주가의 급격한 변동을 막는 안전화 장치를 뜻한다.
하나금융24호스팩의 합병 대상 업종은 제조업,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 하수-폐기물 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 건설업,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다.
하나금융24호스팩의 공모 주식 수는 700만주로, 상장 예정 주식(800만4000주)의 87.5%다. 공모가액은 2000원, 공모금액은 140억원이었다.
한화플러스제3호스팩의 합병 대상 업종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제약(자원)·의료기기, 글로벌 헬스케어, IT융합시스템, 소프트웨어·서비스, 디스플레이·모바일, 게임산업·소재, 화장품 등이다.
한화플러스제3호스팩의 공모 주식 수는 500만주로, 상장 예정 주식(592만주)의 84.5%다. 공모가액은 2000원, 공모금액은 100억원이었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저작권자 © 뉴스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