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상’ 화천기계, ‘쩜상’ WI, ‘테슬라 탄’ 삼보모터스… iMBC 상한가 이유는?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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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상’ 화천기계, ‘쩜상’ WI, ‘테슬라 탄’ 삼보모터스… iMBC 상한가 이유는?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9.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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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제공 차량 확대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사진=픽사베이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제공 차량 확대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사진=픽사베이

각각 경영권 분쟁과 민영화 이슈로 뜨거운 화천기계와 YTN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달렸다. 21일 주식시장에서 화천기계(010660)와 YTN(040300)은 각각 6820, 75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화천기계는 3연상이자 신고가를 계속 갈아치운 것이다.

또 삼보모터스(053700)와 WI(073570), IBKS제12호스팩(335870)과 하나금융20호스팩(400560)도 각각 상한가인 6370, 1480, 1만6900, 3045원을 기록했다. 삼보모터스는 이날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 소프트웨어를 지역 차량에 확대 제공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삼보모터스 자회사가 현대차에 자율주행 관련 부품을 납품한 바 있기 때문이다.

WI는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에 ‘쩜상’(개장하자마자 상한가)을 기록했다.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는 공시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CB 발행 대상은 제이에이치투자조합1호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다. 만기일은 2025년 11월 21일, 전환가액은 915원이다.

21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21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여기에 라크나가조합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도 함께 공시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10억원으로 주당 813원에 신주 123만12주(보통주)를 발행한다. 납입일은 오는 27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4일이다.

IBKS제12호와 하나금융20호스팩의 동반 강세는 합병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IBK제12호스팩은 신발 전문기업 ‘윙스풋’과 다음 달 합병 예정이고, 하나금융15호스팩은 철강 제조업체 ‘신스틸’과 오는 11월 합병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날 상한가인 4230원에 장을 마감한 iMBC(052220) 주가를 놓고는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지난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영비법)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과 민영화설이다. 그만큼 주가 급등의 호재가 불명확하다는 얘기다.

다만 영비법 때문이라는 풀이는 설득력이 없다. 영비법 통과 다음 날 iMBC 주가는 4.82% 오르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2주가 지난 시점이기 때문이다. 민영화 관련설도 정권이 바뀔 때마다 꾸준히 나오는 루머인 데다, 별다른 관련 움직임이 없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다시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0.64p(0.87%) 빠진 2347.21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5.46p(0.72%) 내린 754.89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4.7원 오른 1394.2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1390원대에 재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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