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안심전환대출’ 갈아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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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안심전환대출’ 갈아탈 수 있을까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8.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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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일)부터 사전 안내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
17일부터 안심전환대출 신청 자격과 방법 등을 미리 안내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7일부터 안심전환대출 신청 자격과 방법 등을 미리 안내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7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와 KB국민·IBK기업·NH농협·신한·우리·하나은행 사전 안내 사이트에서 안심전환대출 신청 자격과 방법 등을 안내한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 주택담보 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의 주택담보대출을 주금공의 장기·고정금리 정책 모기지로 바꿔주는 상품으로 다음 달 15일부터 신청 및 접수가 시작된다.

대출 대상은 부부합산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1주택 보유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주택가격은 4억원 이하이다. 기존 대출의 잔액 범위 안에서 최대 2억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이며, 만 39세 이하이고 연 소득 6000만원 이하 청년층은 연 3.7(10년)~3.9%(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현재 이용 중인 주택담보대출이 6대 은행에서 받은 대출인 경우, 해당 은행의 사전 안내 사이트, 이 외 은행과 제2금융권(저축은행,보험사 등)에서 받은 대출일 때는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자격 여부, 신청 방법 및 일정, 제출서류 등을 확인하면 된다.

사전 안내를 통해 주택가격, 소득, 주택보유 수 등 체크리스트를 통해 신청 대상 해당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본인 주택 시세와 공시가격(현실화율 감안) 등도 조회가 가능해 주택가격 4억원 이하 요건충족 여부를 알 수 있다.

안심전환대출 신청과 접수는 오는 9월 15일부터 시작된다. 대환 예정인 기존 주택담보대출 취급기관이 6대 은행이면 해당 은행의 영업점 또는 온라인을 통해, 그 외 은행과 제2금융권인 경우는 주금공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주택금융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안심전환대출은 주택금융공사와 6대 시중은행 영업점과 온라인에서 신청·접수할 수 있다. /자료=금융위원회
안심전환대출은 주택금융공사와 6대 시중은행 영업점과 온라인에서 신청·접수할 수 있다. /자료=금융위원회

재원이 25조원으로 한정된 만큼, 대상자 선정은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결정된다. 먼저 주택가격 3억원 이하에 대해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받고, 재원에 미달할 경우 2차로 주택가격 4억원 이하 대상으로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신청을 받는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신청자가 특정 일자에 몰리지 않도록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 요일이 다르다. 예컨대 출생연도 끝자리가 4 또는 9인 사람은 목요일, 5 또는 0인 사람은 금요일에 신청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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