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장비 초정밀 부품 제조업체 ‘에이치와이티씨’(HYTC)가 상승 마감으로 신고식을 치렀다. 9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치와이티씨(148930)는 시초가보다 7.82% 오른 1만585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1만5000원)보다 2% 낮은 1만4700원에 형성됐다.
2005년 세워진 에이치와이티씨는 2차전지 장비 초정밀 부품 등 기타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자본금은 50억3800만원이며, ㈜태광(37.93%) 외 2인이 37.9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57억4500만원, 영업이익 73억5900만원, 순이익 7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에이치와이티씨와 함께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상장지수펀드(ETF) 3형제는 희비가 갈렸다. 이날 KODEX 아시아달러채권SRI플러스액티브(437070)와 KODEX 미국종합채권SRI액티브(H)(437080)는 각각 4만9600(0.25%↑), 9만9830원(0.31%↑)을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반면 SOL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436140)는 시초가와 같은 9만9945원에 보합 마감했다.
한편 대동전자(008110)는 지난 20일에 이어 이날도 상한가인 1만4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일각에서 무상증자 기대감을 주가 상승 이유로 제시하고 있을 뿐 뚜렷한 호재는 없다. 직전 상한가 분위기와 같은 상황이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25일 대동전자에 현저한 시황 변동과 관련된 조회공시를 요구했지만, 대동전자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확정된 공시 규정상 중요한 공시사항이 없다”라고 다음 날 공시했다.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10.36p(0.42%) 오른 2503.46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2.79p(0.34%) 상승한 833.65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8원 내린 1304.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