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코스피 상장하는 ETF 3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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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9일) 코스피 상장하는 ETF 3종목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8.09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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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등 아시아와 미국 채권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 출시
아시아와 미국의 채권에 투자하는 ETF 세 종목이 9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아시아와 미국의 채권에 투자하는 ETF 세 종목이 9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사진=이미지투데이

9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KODEX 아시아달러채권SRI플러스액티브를 비롯한 상장지수펀드(ETF) 3종이 이날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삼성자산운용에서 내놓은 ‘KODEX 아시아달러채권SRI플러스액티브’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발행된 달러 표시 투자등급 채권 중 정부 관련 채권과 일반 회사채에 주로 투자한다.

역시 삼성자산운용에서 내놓은 ‘KODEX 미국종합채권SRI액티브(H)’는 미국에서 발행된 달러 표시 채권을 기본 투자 대상으로 한다. 미국 국채뿐 아니라 우량 정부기관채권과 회사채권에 고루 분산해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명 끝에 ‘(H)’는 별도의 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위험에 대응하는 상품이란 뜻이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신한자산운용의 ‘SOL 종합채권(AA-이상)액티브’는 국내 AA- 등급 이상 우량채권 수요에 대응하고 액티브 전략을 통해 초과수익 확보를 추구한다. 비교지수를 고려해 듀레이션(원금 회수 기간)을 약 6년으로 하고 국채와 공사채, 은행채, 회사채 등에 각기 다른 가중치를 부여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들 세 종목은 모두 액티브 ETF이다. 액티브 ETF는 특성상 운용 능력에 따라 운용성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추적오차가 크게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총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와 매매 및 회계감사 비용 등의 기타비용도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거래소도 “운용비용과 구성 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상품구조를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었다. 그러다 지난해 말 533개로 다시 늘더니 이번 상장까지 모두 598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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