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2차전지 장비 초정밀 부품 제조업체인 ‘에이치와이티씨’(HYTC)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2005년 세워진 에이치와이티씨는 2차전지 장비 초정밀 부품 등 기타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자본금은 50억3800만원이며, ㈜태광(37.93%) 외 2인이 37.9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57억4500만원, 영업이익 73억5900만원, 순이익 7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에이치와이티씨의 공모주식 수는 모두 226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다. 앞서 신영증권이 상장을 주선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는 1480.78대 1의 경쟁률로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3000~1만5000원) 최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에서는 경쟁률 432.58대 1로 마감했다.

에이치와이티씨는 공모 자금을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 및 설비 투자, 신규 사업인 ‘노칭 금형’ 생산 시설 구축과 해외법인 신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