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 아스플로, ‘삼성 무인공장’ 유일로보틱스, “성안 패턴” 까스텔바작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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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증자’ 아스플로, ‘삼성 무인공장’ 유일로보틱스, “성안 패턴” 까스텔바작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8.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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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무인공장’ 도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유일로보틱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삼성전자가 ‘무인공장’ 도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유일로보틱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반도체 부품 관련주 아스플로가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아스플로(159010)는 가격제한폭까지(29.81%) 오르며 1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아스플로 주가는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하면서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아스플로는 지난달 19일 기존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공시한 바 있다. 기준가는 8320원이다.

2001년 세워진 아스플로는 반도체 소재인 청정 파이프와 밸브·레귤레이터·필터 등을 만드는 업체다. 특히 반도체 공정 가스 공급에 사용되는 고청정 튜브를 처음 국산화했다. 국내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장비회사인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AMAT)에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품을 공급 중이다.

아스플로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아스플로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지난 6월에는 AMAT가 우리나라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세우기로 확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가 ‘무인공장’ 도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유일로보틱스(388720)도 이날 상한가인 3만1700원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경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무인공장 도입을 추진하는 태스크포스(TF)를 지난달 구성했다. 이르면 2030년 주요 글로벌 생산기지를 무인화한다는 목표다.

2011년 유일시스템으로 출발한 유일로보틱스는 생산 자동화 로봇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로봇 관련주로 나뉜다. 무인공장 도입이 주가에 호재일 수밖에 없다. 특히 유일로보틱스는 직교로봇과 협동로봇, 다관절로봇 등 산업 자동화에 필요한 로봇 제품 라인업을 모두 구축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일로보틱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유일로보틱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이밖에 골프 의류와 용품을 판매하는 까스텔바작(308100)도 이날 상한가인 1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별다른 호재 없이 급등해 종목토론실 등에서는 “전 거래일 성안(011300)과 똑같은 패턴”이라며 서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성안은 상한가 다음 날인 이날 4.02% 오르는 데 그쳤다.

까스텔바작은 2016년 8월 패션그룹형지로부터 물적 분할하여 세워졌다. 프랑스 파리에 자리한 의류 라이선스 업체 PMJC S.A.S와 의류 도소매업체 ㈜나비 등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2.63p(0.52%) 빠진 2439.62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3.27p(0.40%) 내린 804.34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0.7원 오른 1304.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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