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효과’ 압타바이오, 센트랄모텍·대명에너지 상한가, 아이씨에이치 호된 신고식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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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효과’ 압타바이오, 센트랄모텍·대명에너지 상한가, 아이씨에이치 호된 신고식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7.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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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성 신증 치료제의 유효성을 입증한 압타바이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의 유효성을 입증한 압타바이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이미지투데이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의 유효성을 입증한 압타바이오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압타바이오(293780)는 가격제한폭(29.79%)까지 오르며 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압타바이오는 당뇨병성 신증 신약 후보물질 ‘아이수지낙시브(APX-115)’의 글로벌 임상 2상 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뇨병성 신증은 고혈당 등 여러 원인으로 신장에 구조적이고 기능적인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신부전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2009년 세워진 압타바이오는 난치성 항암치료제,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다. 아이수지낙시브의 임상 2상은 유럽 4개국 16개 병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임상은 제2형 당뇨병성 신증 환자 중 약물 투약군 68명과 위약군 72명 등 140명을 대상으로, 아이수지낙시브 400mg 또는 위약을 하루 1회 경구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12주 동안 평가했다.

압타바이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압타바이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또 센트랄모텍(308170)과 대명에너지(389260)도 이날 각각 상한가인 2만300, 1만9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센트랄모텍은 미국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 및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 개발에 350억달러(약 45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994년 세워진 센트랄모텍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알루미늄 컨트롤암 생산 능력을 갖춘 업체다. ‘알루미늄 컨트롤암’은 자동차 본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부품이다. 센트랄모텍은 테슬라에 알루미늄 컨트롤 암을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GM과 BMW 등을 대상으로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태양광 관련주인 대명에너지는 일각에서 미국이 기후비상사태 선포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쳤다고 보는데, 뚜렷한 연관성이 없어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다. 2014년 세워진 대명에너지는 태양광과 풍력을 기반으로 사업개발부터 설계·조달·시공 및 운영관리까지 전 단계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

아이씨에이치 첫날 성적표. /자료=한국거래소
아이씨에이치 첫날 성적표. /자료=한국거래소

한편 이날 코스닥 신고식을 치른 아이씨에이치(368600)는 시초가보다 11.76% 빠진 2만7000원에 첫 거래를 마쳤다. 앞서 시초가는 공모가(3만4000원)보다 낮은 3만600원에 형성됐다. 또 이날 엔에이치스팩21호와 합병 상장한 코닉오토메이션(391710)은 3.46% 오른 26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이날 첫선을 보인 KBSTAR 글로벌농업경제MV(437370), KBSTAR 미국단기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437350), 히어로즈 글로벌리츠이지스액티브(437550) 등 상장지수펀드(ETF) 세 종목은 각각 1만200, 9975, 1만2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보다 각각 0.89, 0.86, 2.87% 상승한 것이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16.23p(0.67%) 뛴 2451.50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5.30p(0.66%) 상승한 803.62로 800선을 탈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3.0원 오른 1299.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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