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전3기’ 에이프릴바이오 상장예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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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3기’ 에이프릴바이오 상장예심 통과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5.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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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위원회 미승인하자 ‘시장위원회’로 첫 관문 뚫어
에이프릴 바이오가 2전3기 끝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사진은 부산국제금융센터 한국거래소 황소상. /사진=한국거래소
에이프릴 바이오가 2전3기 끝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사진은 부산국제금융센터 한국거래소 황소상. /사진=한국거래소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에이프릴바이오의 상장예비심사를 전날 승인했다. 2013년 세워진 에이프릴바이오는 항체의약품과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 233억9600만원, 영업이익 44억4600만원, 당기순손실 527억1300만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이 상장을 주관하는 에이프릴 바이오의 공모예정금액은 324억~373억원이며, 주당예정발행가는 2만~2만3000원이다. 이날 현재 자본금은 91억8000만원이며, 차상훈 대표(24.1%) 외 1인이 24.2%의 지분을 갖고 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

앞서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 3월 31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에서 ‘미승인’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상장위원회의 판단은 에이프릴바이오가 덴마크 제약사 룬드벡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과 관련한 기술수출 성과 외에 내세울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었다.

다만 에이프릴바이오는 상장위원회의 미승인 이후 상장 철회를 하지 않았고, 시장위원회로 직행했다. 당시 시장위원회에서도 위원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렸고, 이번에 다시 열린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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