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과 오늘(17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 상장한 ETF(상장지수펀드)의 희비가 갈렸다. 먼저 17일 코스피시장에 첫선을 보인 ETF 6개 종목 가운데, ‘KBSTAR Fn플랫폼테마(427120)’ ‘KODEX 차이나메타버스액티브(428510)’ ‘TIGER 미국나스닥넥스트100(429010)’은 이날 각각 0.31, 3.72, 0.35% 올랐다.
반면 ‘KODEX 미국ETF산업Top10 인덱스(428560)’ ‘TIGER 미국S&P500배당귀족(429000)’ ‘KBSTAR Fn창업투자회사(427110)’는 시초가보다 각각 1.95, 0.25, 0.58% 내린 채 첫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지난 11일 상장한 ETF 가운데는, ‘TIMEFOLIO 미국S&P500액티브(426020)’와 ‘ARIRANG 미국 대체투자Top10MV(426410)’가 전 거래일보다 각각 0.15, 0.57% 올랐다. 반면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426030)’ ‘WOORI 대한민국 국고채액티브(426150)’는 각각 0.44, 0.66%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날 상장한 새내기주 대명에너지(389260)가 2.87% 오른 1만4350원을 기록했다. 한 차례 상장을 철회한 뒤 재입성한 대명에너지는, 전날 첫 거래에서 공모가(1만5000원)보다 3% 높은 1만5450원으로 출발한 뒤 9.71% 빠진 1만3600원에 신고식을 치렀다.
한편 대성산업(128820)과 퓨런티어(370090), 세동(053060)은 이날 각각 상한가인 6890, 2만1800, 1520원에 장을 마감했다. 52주 신고가이기도 한 대성산업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네온 가스 가격이 크게 오르자 주가에 영향을 받았다. 또 퓨런티어는 파트너사가 현대자동차와 업무협약을 맺는다는 소식에, 세동은 1분기 흑자 전환 소식에 주가가 탄력을 받은 것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모처럼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23.86p(0.92%) 오른 2620.44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9.73p(1.14%) 뛴 865.98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9.1원 내린 127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