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생명과학·광명전기·마이더스AI 상한가 이유 있네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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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생명과학·광명전기·마이더스AI 상한가 이유 있네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5.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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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생명과학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HLB생명과학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간암 치료제의 글로벌 상용화를 앞둔 HLB생명과학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HLB생명과학(067630)은 가격제한폭(29.95%)까지 오르며 1만3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파트너 기업이 간암 치료제 임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고, 미국 진출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HLB에 따르면, 중국 파트너사 항서제약은 최근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서 “(HLB의 항암제) 리보세라닙과 (항서제약의 항암제) 캄렐리주맙을 병용한 요법이 간암 1차 치료제로서 말기 간세포암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생존기간(OS)을 현저히 연장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라고 밝혔다.

항서제약은 이어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에 대한 시판 허가 신청을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접수했다”라며 “조만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신약 판매를 위한 소통을 신청하겠다”라고 말했다.

광명전기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광명전기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새로운 사옥을 짓기로 한 광명전기(017040)와, 마리화나(대마) 관련주인 마이더스AI(222810)도 각각 상한가인 3645, 1560원에 이날 장을 마감했다. 앞서 광명전기는 사옥 신축에 116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대비 10.08%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투자 기간은 7월 15일부터 2024년 2월 14일까지다.

마이더스AI는 지난달 미국 자회사 밈(MIM) USA가 현지 마리화나 생산기업 멜로즈패실리티매니지먼트(MFM)의 지분 100%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정부가 산업용(의료용) 대마를 합법화하는 대규모 재배 단지 조성을 검토하면서 수혜주로 나뉘고 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모처럼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54.16p(2.12%) 뛴 2604.24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19.42p(2.33%) 급등한 853.08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4.4원 내린 1284.2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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