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의무보유 줄게 상한가 다오” [뉴스톡 웰스톡]
상태바
최대주주 “의무보유 줄게 상한가 다오”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5.09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대주주의 의무보유 소식이 전해진 우리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최대주주의 의무보유 소식이 전해진 우리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직원의 횡령 사건으로 거래가 정지된 뒤 다시 주식시장에 선보인 우리로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9일 코스닥시장에서 우리로(04697)는 가격제한폭(29.77%)까지 오르며 22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로는 지난해 3월 내부직원의 27억5000만원에 이르는 업무상 횡령이 발생했다고 공시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 같은 달 22일부터 매매가 정지됐다. 그러다 한국거래소의 상장 유지 결정으로 지난 2일부터 거래가 재개됐다.

우리로는 거래가 재개된 이틀 뒤인 지난 4일 공시를 통해 ‘경영 안정성과 지속성 확보를 위해 최대주주인 인피온이 보유한 주식 413만여주를 2년간 의무 보유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1998년 세워진 우리로는 초고속 정보 통신 장비의 핵심 제품인 광분배기의 제작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38억1953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73억7982만원, 당기순이익은 135억6018만원으로 역시 흑자 전환했다.

우리로(위)와 THQ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우리로(위)와 THQ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리오프닝(경기 재개) 수혜주인 THQ(192410)는 2거래일째 상한가인 49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는 것이다. THQ는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발행과 150억원 상당의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한 전거래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33.70p(1.27%) 빠진 2610.81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23.38p(2.64%) 급락한 860.84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3원 오른 127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