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푸른, 주가는 빨간 ‘로봇의 힘’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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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푸른, 주가는 빨간 ‘로봇의 힘’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1.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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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기술이 현대위아와 3년간 공동 개발한 협동로봇(사진)을 올해부터 공급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코스닥협회
푸른기술이 현대위아와 3년간 공동 개발한 협동로봇(사진)을 올해부터 공급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코스닥협회

푸른기술이 현대위아와 함께 3년간 개발한 ‘협동로봇’을 올해부터 공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푸른기술(094940)은 가격제한폭(29.56%)까지 오르며 1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로봇업계에 따르면 푸른기술은 최근 현대위아에 협동로봇 ‘심포니15’의 납품을 시작했다.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공급하는 이번 협동로봇 납품은 외부 고객사를 대상으로는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심포니15의 최종 고객인 동시에 다른 수요처에도 판매하는 중간다리 역할로, 마케팅과 영업 전반을 담당한다. 아울러 판매권도 현대위아가 가진다.

푸른기술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푸른기술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협동로봇은 제조기업의 인건비를 절감하고, 생산성 향상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어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의 시작점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시스템 호환성 부족과 비용 부담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푸른기술은 심포니15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맞는 라인업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특히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가반하중 5㎏, 10㎏급 제품을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1997년 7월 26일 세워진 푸른기술은 2007년 9월 1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96억6717억, 영업손실은 3억536만, 당기순손실은 8억7377만원이다.

한편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속절없이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11.15p(0.41%) 내린 2709.24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7.35p(0.83%) 빠진 882.09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0.9원 내린 1197.7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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