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누가 시들해졌다고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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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누가 시들해졌다고 했나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1.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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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2조1776억원 발행, 1년 전보다 4.6% 증가
지난해 ELS 발행액이 모두 72조1776억원으로, 1년 전보다 4.6% 늘었다. /사진=픽사베이
지난해 ELS 발행액이 모두 72조1776억원으로, 1년 전보다 4.6% 늘었다. /사진=픽사베이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의 지난해 발행금액이 모두 72조1776억원으로 집계됐다. 직접투자로 인기가 시들해졌다고는 해도 1년 전의 69조336억원보다 4.6% 늘어난 규모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발행 형태별로 공모 발행이 ELS 전체의 89.7%(64조7652억원), 사모발행이 10.3%(7조4124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1년 전(57조8896억원)보다 11.9% 증가했다. 반면 사모 발행은 전년(11조1440억원)과 견줘 33.5% 감소했다.

지수(해외지수 포함)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68.5%(49조4456억원),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21.5%(15조5141억원)를 차지했다. 특히 해외지수인 HSCEI, EUROSTOXX50, S&P500, HSI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발행금액은 각각 19조979억, 36조1964억, 42조3103억, 4071억원이었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의 ELS 발행금액이 지난해 9조678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미래에셋을 포함해 한국투자, KB, 메리츠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 상위 5개사의 발행금액은 39조9925억원으로 전체의 55.4%를 차지했다.

지난해 ELS 상환금액은 모두 76조1715억원으로 나타났다. 상환유형별로 조기 상환금액이 50조3177억원으로 66.1%를 차지했다. 이어 만기 상환금액(23조8006억원)과 중도 상환금액(2조532억원)이 각각 31.2, 2.7%를 차지했다. 지난해 말 기준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57조6284억원으로 1년 전(61조3822억원)보다 6.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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