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형 주담대’ 얼마나 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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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형 주담대’ 얼마나 오를까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2.01.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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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코픽스 1.69%로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
은행권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 취급액 코픽스가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뉴스웰DB
은행권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 취급액 코픽스가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뉴스웰DB

은행권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 취급액 코픽스(COFIX·자금조달 비용지수)가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보다 0.14%포인트 상승한 1.6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7월1.78%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은행연합회는 또 잔액 기준 코픽스도 1.30%로 한 달 사이에 0.11%포인트 올랐고,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1.03%로 0.09%포인트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코픽스는 다음 날인 18일부터 각 시중은행들의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반영된다.

/자료=한국은행연합회
/자료=한국은행연합회

따라서 KB국민은행은 이날 기준 연 3.57~5.07%인 신규 취급액 코픽스에 연동된 주담대 금리를 18일부터 3.71~5.21%로 올린다. 우리은행도 3.80~4.81%인 해당 금리를 3.94~4.95%로 상향 조정한다.

한편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국민, 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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