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식’에 비덴트 신고가 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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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에 비덴트 신고가 울리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11.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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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백영 빗썸 대표는 22일 FIU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에 감사 인사말을 전했다. /사진=빗썸
허백영 빗썸 대표는 22일 FIU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에 감사 인사말을 전했다. /사진=빗썸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정부로부터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수리 결정을 받았다. 22일 비덴트에 따르면 지난 19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현황을 공개하며 빗썸의 사업자 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FIU에 따르면 신고를 접수한 가상자산 사업자는 모두 42개사로 이 가운데 6개사 만이 수리 결정을 받았다.

이 같은 소식을 반영하듯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덴트(121800)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0시 3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9.17% 오른 2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보다 앞서 한때 2만6250원을 기록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비덴트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비덴트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비덴트는 빗썸 운영사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딩스에 각각 10.25, 34.22% 지분을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다. 비덴트의 주가 동향을 살펴보면 기업가치는 꾸준히 오름세다. 지난달 1일 9150원이던 주가가 지난 18일 2만40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해 2개월 새 160% 이상 폭등하기도 했다.

지난 17일에는 토러스투자자문이 비덴트 전체주식의 5.17%에 달하는 236만2076주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는데, 당시 종가 1만8500원 기준 주식가치는 약 436억원이었다. 토러스의 최근 5년 수익률이 88% 이상인 만큼 이번 투자에도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허백영 빗썸 대표는 FIU의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수리에 감사 인사말을 전했다. 허 대표는 이날 고객 감사편지를 통해 “빗썸을 믿고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 덕분에 신고 수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빗썸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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