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 치료제로 상한가 먹었네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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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코로나 치료제로 상한가 먹었네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10.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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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 추이.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 추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이비프로바이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는 가격제한폭(29.90%)까지 오르며 13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의 제약기업 머크와 생명공학기업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몰누피라비르가 가볍거나 중간 정도의 증세를 보이는 감염 닷새 이내의 코로나 환자 7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차 임상시험에서 입원 가능성을 50%가량 낮췄다”라고 발표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앞서 머크의 부회장 출신 조지 한나 박사를 외부 자문위원으로 선임한 바 있는데, 몰누피라비르가 코로나 확산을 억제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도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사내이사가 미국 모더나의 창립 멤버라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현재 모더나의 주주인 로버트 랭거 MIT 교수를 비상근 사내이사로 영입했다.

한편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57.01p(1.89%) 빠진 2962.17을 기록하며 3000선마저 무너졌고, 코스닥지수는 27.83p(2.83%) 하락한 955.37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등락 없이 1188.7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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