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이 낸 길 따라가면 되겠네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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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안’이 낸 길 따라가면 되겠네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9.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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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전기차’로 유명한 미국 기업 리비안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우리나라 관련주들도 잇따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리비안 누리집
‘아마존 전기차’로 유명한 미국 기업 리비안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우리나라 관련주들도 잇따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사진=리비안 누리집

‘아마존 전기차’로 유명한 미국 기업 리비안 상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주인 대원화성과 에코캡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원화성(024890)과 에코캡(128540)은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각각 4410, 5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들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리비안 상장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외신은 리비안이 모은 투자액이 모두 105억달러에 달하며 상장 후 기업가치(시가총액)는 800억달러(약 94조7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리비안의 상장 시기가 추수감사절인 11월 25일 앞뒤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테슬라에 이은 대어급 전기자동차 기업의 상장에 투자자의 매수가 쏠리는 것이다.

대원화성(위)과 에코캡 주가 추이.
대원화성(위)과 에코캡 주가 추이.

친환경 시트를 만드는 대원화성은 리비안에 시트 소재를 납품하고 있어 대표적인 수혜주로 분류된다. 에코캡은 리비안에 자동차 부품 와이어링하네스를 공급한다. 또 현대차와 기아, 마그나, 포드, GM, 마쯔다 등에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 배터리 장비업체인 우신시스템(017370)도 리비안 관련주로 묶여 이날 주가가 16.99% 올랐다.

한편 무상증자를 결정한 해성티피씨(059270)도 이날 가격제한폭(29.76%)까지 오르며 2만4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해성티피씨는 전날 장을 마친 뒤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13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 4일이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37.65p(1.22%) 빠진 3060.27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11.05p(1.09%) 내린 1001.46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6원 내린 1181.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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