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생리대에 시커먼 이물질… 또 ‘내츄럴코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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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생리대에 시커먼 이물질… 또 ‘내츄럴코튼’이야?
  • 김인수 기자
  • 승인 2021.07.12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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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처 울트라슬림 중형’ 제품 안팎서 검은색 먼지 나와
제보자 “2018년 이어 또 이물질 나와 신뢰가 완전히 깨졌다”
사진=내츄럴코리아
사진=내츄럴코리아

친환경을 내세운 여성생리대 전문브랜드 내츄럴코리아의 ‘내츄럴코튼 생리대’에서 잇따라 이물질이 나와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내츄럴코튼 생리대 제품에서 2018년에 털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온 데 이어 최근에는 검은 먼지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온 것입니다.

이 같은 사실은 한 소비자가 언론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알려졌습니다. 12일 일부 언론 등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내츄럴코튼 생리대가 100% 순면 커버를 사용한 데다 가격도 착해 그간 내츄럴코튼 생리대 제품을 애용해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5일 내츄럴코튼 생리대를 사용하기 위해 꺼냈는데 포장지에 검은색 먼지가 묻어 나왔다고 합니다. A씨는 그래도 생리대 내부에는 이상이 없을 거라고 여기고 겉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고 생리대를 열었는데 내부에서도 검은 먼지가 곳곳에 묻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내츄럴코튼 시그니처 울트라슬림 중형’이었습니다.

A씨는 “지난 2018년에 이어 이번에 이물질이 또 나와 신뢰가 완전히 깨졌다”고 토로했습니다.

A씨는 2018년에도 내츄럴코튼 생리대 제품에서 털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내츄럴코리아 측에서 수거해갔고, 이후 ‘목화솜 줄기의 일부분’이라는 조사결과를 통보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츄럴코리아 A씨가 사용하던 제품 2박스를 보내줬다고 합니다.

A씨는 “내츄럴코리아에서 보내준 제품을 다 쓰고도 제품이 좋아 계속 구매해 사용하고 있었는데 동일 제품에서 이물질이 또 나오는 걸 보고선 더 이상 쓰기 싫어졌다”며 불만을 토해냈습니다.

본지는 해당 제품에서 이물질이 들어간 경위와 어떤 이물질로 확인됐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내츄럴코리아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습니다.

내츄럴코튼 생리대 제품./사진=내츄럴코리아 홈페이지
내츄럴코튼 생리대 제품./사진=내츄럴코리아 홈페이지

한편 내츄럴코리아는 지난 2월 내츄럴코튼 생리대가 특허청으로부터 ‘친환경 생리대’(등록특허 10-2213766호)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언론에 보도자료를 뿌리고 홍보를 했습니다.

당시 내츄럴코리아 측은 “내츄럴코튼 생리대는 순면 100% 생리대로 미국산 순면을 그대로 담았으며, 흡수지지를 해주는 듀얼 흡수층 또한 미국산 침엽수 펄프지로 360도로 감싸 단순한 이중구조 형태가 아닌 원형 흡수구조를 이루고 있는 생리대”라고 홍보했습니다.

그러면서 “내츄럴코튼 생리대는 보다 더욱 친환경적인 원재료를 사용하여 ‘친환경 생리대’에 부합하는 제품을 발명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순면 위주의 생리대만을 취급하여 여성 소비자가 안심하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를 제조하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22일 지구의 달을 맞아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생리대(특허 제10-2213766호) 인증을 받은 시그니처 오가닉을 리뉴얼 론칭했다고도 밝혔습니다.

김지혜 내츄럴코리아 대표는 “앞으로 친환경적인 생리대가 더욱 개발될 수 있도록 모든 소재를 친환경적인 원자재 사용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에 힘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내츄럴코리아는 자사 홈페이지에 내츄럴코튼 생리대가 2021 한국소비자만족지수 6년 연속 1위, 보건복지부위원장 표창상 3년 연속 수상,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브랜드대상 6년 연속 수상, 코리아 탑 어워즈에서 안전브랜드 생리대부문 4년 연속 수상 등의 이력도 홍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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