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에 ‘잠자던 돈’ 550억원이 주인을 찾아갔다. 26일 서민금융진흥원은 ‘휴면예금 찾아줌’ 등 비대면 서비스 강화에 따라 올해 1분기에 모두 550억원의 휴면예금을 원래 권리자에게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나 증가한 규모다.
지급 건수로는 모두 27만5924건의 휴면예금이 주인을 찾았으며, 이를 1인당 평균으로 따지면 19만9349만원으로 집계됐다. 휴면예금 지급액은 비대면 채널 연계 및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등에 힘입어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1분기 휴면예금 지급만 해도 78%가 비대면 채널을 통해 이뤄졌다.
휴면예금이 1000만원 이하인 경우 영업점 방문 없이 서민금융진흥원 앱 또는 맞춤대출 앱, ‘휴면예금 찾아줌’ ‘어카운트인포’ ‘정부24’ 등에서 평일 24시간 쉽고 편리하게 휴면예금을 찾을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 1397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조회 및 지급 신청할 수 있으며, 상속인, 대리인 등은 가까운 휴면예금 출연 금융회사의 영업점 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경호 기자 newswellkorea1@newsw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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