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의 ‘따상’이야?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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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의 ‘따상’이야?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4.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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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티피씨 주가 추이.
해성티피씨 주가 추이.

코스닥시장에 처음 선을 보인 해성티피씨가 상장하자마자 ‘따상’(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을 기록해했다. 21일 해성티피씨(059270)는 시초가보다 30.00%(7800원) 오른 3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 1만3000원의 2배인 2만6000원에서 형성됐다.

앞서 해성티피씨는 지난 6일과 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9500~1만1500원) 상단을 넘어선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570개 기관이 참여해 1508.9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1997년 세워진 해성티피씨는 감속기 제조 전문 업체로, 로봇·산업용 감속기 및 승강기용 권상기 제조와 판매, 수출입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 기어드(Geared)식 승강기용 권상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로봇용 고정밀 감속기 양산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감속기 시장 변화에도 대응하고 있다.

퍼시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퍼시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전 세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재택근무 관련주인 퍼시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퍼시스(016800)는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르며 4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마저 갈아치운 것이다.

퍼시스는 1983년 손동창 회장이 세운 사무가구 전문업체다.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 화상회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가구도 함께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퍼시스는 앞서 대표적인 홈오피스 제품으로 글렌 시리즈를, 스마트 환경에서의 효율적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IT결합 회의 시스템 제품으로는 ‘비콘’을 선보이기도 했다. 전날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경고함에 따라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49.04p(1.52%) 빠진 3171.66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9.66p(0.94%) 내린 1022.22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6.3원 오른 1118.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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