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트니크V’와 함께 날아오르다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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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트니크V’와 함께 날아오르다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4.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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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주가 추이.
휴온스글로벌 주가 추이.

러시아 국부펀드(RDIF)와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 체결 소식에 휴온스글로벌이 급등했다. 함께 컨소시엄을 구축하기로 한 휴메딕스와 함께 52주 신고가까지 갈아치웠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휴온스글로벌(084110)과 휴메딕스(200670)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각각 5만1800, 3만5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휴온스글로벌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푸트니크V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RDIF와 맺은 계약에 따라 컨소시엄은 백신 생산에 대한 기술이전을 받아 오는 8월 시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러시아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V는 지난해 8월에 코로나 예방 백신으로 승인받았다. 현재 러시아,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아르헨티나, 알제리, 헝가리 등 세계 약 60개국이 스푸트니크V 사용을 승인했다. 유럽의약품청(EMA)도 이달 초부터 심사에 들어갔다.

대상홀딩스우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대상홀딩스우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 안팎의 공모채 발행에 나서는 대상홀딩스 우선주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상홀딩스우(084695)는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르며 1만4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역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대상홀딩스는 2005년 대상㈜으로부터 인적 분할하여 설립되었으며 사업부문은 대상㈜에 존속시키고, 투자부문만 분리한 순수 지주회사이다. 현재 7개의 자회사를 편입한 대상홀딩스는 첫 공모채에 대해 국내 3대 신용평가사에 등급 평가를 의뢰했다.

대상홀딩스는 공모채를 발행하기 위해 이달 마지막 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3년과 5년으로 나눴다. 우선 700억원을 목표금액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뒤 초과 주문이 들어오면 증액 발행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4.29p(0.13%) 오른 3198.62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7.72p(0.76%) 상승한 1021.62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3원 내린 1116.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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