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장’ 소식에 함께 웃다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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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장’ 소식에 함께 웃다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4.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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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우 주가 추이.
한화투자증권우 주가 추이.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하루 쉬었다 거래가 재개된 한화투자증권 우선주가 또 상한가를 기록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투자증권우(003535)는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르며 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고가마저 갈아치운 것이다.

앞서 한화투자증권 우선주는 지난 6일의 종가가 3일 종가와 비교해 45% 가량 급등하며 투자위험종목에 지정됐다. 이에 지난 7일 하루 동안 거래가 정지됐다. 한화투자증권 우선주는 지난달 30일부터 급등하기 시작, 6거래일 가운데 4거래일간 상한가를 기록하며 껑충 뛰었다.

한화투자증권과 한화투자증권우는 한화투자증권이 미국 상장설이 제기되는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관련주로 묶였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월 두나무의 지분 6.15%를 취득해 보유하고 있다.

진매트릭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진매트릭스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영국 백신 개발업체 백시텍의 나스닥 상장 소식에 진매트릭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진매트릭스(109820)는 가격제한폭(29.95%)까지 오르며 1만4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5% 가량의 지분을 갖고 있는 백시텍의 상장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백시텍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백시텍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분리 설립한 백신 개발업체다. 면역 T세포 반응을 활성화하는 플랫폼 기술과 함께 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권리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2018년 진매트릭스는 신약 개발을 위해 백시텍에 400만파운드(약 61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 외신에 따르면 백시텍의 기업가치는 2억5000만달러(약 2800억원)로 나스닥 상장에 성공할 경우 10억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늘도 양 주식시장은 함께 웃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5.85p(0.19%) 오른 3143.26을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8.80p(0.90%) 뛴 982.02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0.9원 오른 1117.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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