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트니크V’로 상한가 쏘아 올리다 [뉴스톡 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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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푸트니크V’로 상한가 쏘아 올리다 [뉴스톡 웰스톡]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1.03.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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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V’의 시생산을 위한 기술이전을 시작한 이수앱지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사진=픽사베이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V’의 시생산을 위한 기술이전을 시작한 이수앱지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사진=픽사베이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시생산을 위한 기술이전을 시작한 이수앱지스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이수앱지스(086890)는 29일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르며 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수앱지스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스푸트니크V의 생산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지엘라파와 논의를 진행해왔다. 지난주부터 생산을 위한 제조문서를 공유 받은 이수앱지스는 지엘라파, 한국코러스의 생산 책임자 간 회의도 가졌다. 이날부터 한국코러스 춘천공장에서 실제 생산을 같이 진행하며, 본격적인 기술이전 및 시생산 준비가 시작됐다는 설명이다.

황재간 한국코러스 회장은 “러시아 스푸트니크V 총괄책임자가 이수앱지스 공장에 방문했을 당시 공장의 운영 및 시설에 대해 높은 평가를 했다”라며 “콘소시엄 내 안정적 원액 생산을 조기 정착하는 데 이수앱지스의 기술력이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앱지스는 그동안 쌓아온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신규 수익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약제 공정 개발 및 생산(CMC)과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다. 이번 러시아 스푸트니크V가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수앱지스 주가 추이.
이수앱지스 주가 추이.

한편 중국 전역 IPTV에 <캐리와 친구들> 단독 채널을 개설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캐리소프트도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캐리소프트(317530)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29.94%)까지 오르며 6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캐리소프트는 중국 전 지역의 80%에 달하는 주요 도시와 23개 성의 IPTV 사업자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중국 기업 빅챈스를 통해 <캐리와 친구들> 명칭의 단독 VOD 채널을 중국 전역의 IPTV에 순차적으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앞서 캐리소프트 중국의 왕기 법인장은 지난 25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1 아시아태평양 OTT·IPTV 대회 기간 중 빅챈스의 가오웨이 대표와 콘텐츠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는 “2016년 8월 첫 중국 진출 이래 꾸준히 노력한 결과 이제는 중국 어디에서나 누구든지 TV와 스마트폰, PC로 ‘캐리’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라며 “앞으로 중국 법인을 중심으로 중국에서의 콘텐츠 및 관련 부가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4.97p(0.16%) 내린 3036.04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2.60p(0.27%) 빠진 954.10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4원 오른 1131.7원에 마감했다.

캐리소프트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캐리소프트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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