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어 LG전자도… ‘최대실적’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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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어 LG전자도… ‘최대실적’ 쏘다
  • 이경호 기자
  • 승인 2020.10.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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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국내 전자업계 빅2인 LG전자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6조9196억, 영업이익 959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역대 3분기 기준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LG전자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7.8, 22.7% 증가했다. 매출액은 2017년 4분기 매출액 16조9636억원에 이어 역대 분기 기준 두번째이며, 영업이익은 역대 3분기 기준 최대치이다.

LG전자는 코로나19로 상반기에 억눌렸던 수요가 3분기에 폭발했고, ‘집콕’ 트렌드에 맞춰 생활가전, 올레드 TV 등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동차 부품과 스마트폰은 각각 완성차 업체들의 조업 정상화와 중저가 제품의 판매 확대로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고 덧붙였다.

사업부별로는 생활가전(H&A) 사업본부가 분기 사상 최대치인 매출액 6조1558억원과 역대 3분기 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인 6715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이에 힘입어 LG전자 H&A 사업 본부의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2조원을 넘었다. TV사업을 운영하는 HE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6694억, 영업이익 3266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사업을 맡고 있는 MC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5248억, 영업손실 1484억원을 냈다.

LG전자 잠정실적. /출처=전자공시시스템
LG전자 잠정실적. /출처=전자공시시스템

이밖에 전장부품 사업을 하는 VS사업본부의 경우 매출액 1조6554억, 영업손실 662억원을 기록했으며, B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4828억, 영업이익 770억원을 올렸다.

LG전자는 4분기에 각국이 경기부양을 위한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추가적인 재정정책이 이어질 전망이고, 언택트(비대면) 트렌드 확산 등에 따른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전자 빅2의 지속 성장을 기대하며 기술유출을 걱정하고 있다.

“전세계에서 삼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그리고 LG는 전세계의 백색가전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커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시기에 이런 실적 내고 있는 우리기업들이 대단하네! 칭찬할 건 칭찬하자고!!” “중국 조심해라....바퀴벌레 놈들 분명 기술 빼갈려고 노리고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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