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회장 거론’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사의 표명
상태바
‘KT 차기 회장 거론’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사의 표명
  • 김인수 기자
  • 승인 2019.12.02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로 서울교통공사 사장/사진=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김태로 서울교통공사 사장/사진=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2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태호 사장은 차기 KT 회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다.

김 사장은 이날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서울시에 사장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임기가 아직 6개월이 남았지만, 그동안 공사 통합에 따른 후속처리 등 통합 공사 첫 사장에게 부여된 임무를 완수했다”며 “이제 다음 임무는 새로운 사람이 더 나은 경영으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KT 신임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면서 제가 언급되는 상황에서 이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서울교통공사 사장이라는 책임의 무게에 비추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2014년 8월부터 2년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에 이어 2016년 8월 서울메트로 사장을 거쳐 2017년 5월 31일 통합한 서울교통공사 초대사장에 취임했다.

김태호 사장은 지난해 국정감사에 친인척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도덕성에 대한 책임론에 휩싸였고, 감사원은 올해 9월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사장 해임을 요구했다.

한편 KT는 황창규 회장 후임으로 총 37명의 후보자 중 6명 정도를 최종예비후보자로 선정해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 넘길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태호 사장은 KT 혁신기획실장, IT기획실장,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