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 끌어모은 전기차 배터리 파트너 ‘민테크’ 코스닥 상장
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배터리 검사 진단 솔루션 기업 ‘민테크’(452200)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격은 1만5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5년 세워진 민테크는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 분야 혁신 솔루션 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화학 교류 임피던스 기반의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주요 사업 영역은 배터리 진단 시스템, 충방전 검사장비, 화성 공정 시스템이다.
전기차(EV) 및 ESS 글로벌 톱티어인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SK온, LS머트리얼즈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GS에너지, 포스코, 에코프로 등과는 핵심 R&D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 정부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배터리 검사 진단 표준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
민테크는 지난해 매출 175억4700만원, 영업손실 66억100만원, 순손실 85억4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18억85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홍영진 대표(12.13%) 외 6인이 33.0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23~24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529.4대 1의 경쟁률로, 6조221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946.72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 밴드(6500~8500원) 맨 위보다 높게 결정했다.
홍영진 대표는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의 100%를 시설과 장비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R&D, 품질, 제조 등 생산능력(CAPA)을 증설하고, 글로벌 배터리 테스트 센터를 구축하는 등 배터리 검사 및 진단 사업을 세계 무대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