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와 MOU 맺은 ‘시큐레터’ 코스닥 상장일은?

2023-07-03     이경호 기자
보안 서비스업체 ‘시큐레터’(임차성 대표·사진)가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사진=시큐레터

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보안 서비스업체 ‘시큐레터’가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대신증권이 상장을 주선하는 시큐레터는 보안 서비스(이메일·파일) 등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벤처기업이다.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 국제 콘퍼런스인 BIBAN 2023에 참가해 국내 보안 기업 최초로 사우디 투자부(MISA)와 MOU를 맺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시큐레터는 MISA로부터 현지 사업 확장에 필요한 컨설팅과 정보를 제공받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사우디가 조성할 공동 벤처펀드 수혜도 예상된다. 시큐레터는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IT 전문기업 SLNEE IT 및 자회사 베스트 IT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중동 지역에서 꾸준히 성과를 올리고 있다.

시큐레터는 지난해 매출 27억7000만원, 영업손실 55억3800만원, 순손실 54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32억6900만원으로, 임차성 대표가 48.4%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