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가 새 주인’ 소룩스, ‘호실적’ 한세엠케이·SJM·상지카일룸·두올·미래생명자원·중앙백신·메타바이오메드, 다이나믹디자인 상한가 [뉴스톡 웰스톡]

조명 전문기업 소룩스가 아리바이오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소룩스(290690)는 가격제한폭(29.97%)까지 오르며 1만2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소룩스는 최대주주인 김복덕 대표가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와 경영권 및 주식매매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소룩스 보통주 100만주와 경영권을 300억원에 아리바이오에 넘기기로 한 것이다. 소룩스는 조명 전문기업이고, 아리바이오는 경구용 치매 치료제(AR1001)를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한세엠케이(069640)와 SJM(123700), 상지카일룸(042940), 두올(016740), 미래생명자원(218150), 중앙백신(072020), 메타바이오메드(059210), 다이나믹디자인(145210)도 각각 상한가인 3285, 5390, 660, 3955, 6850, 1만4060, 2830, 7520원에 장을 마감했다.

TBJ·ANDEW·BUCKAROO·NBA 브랜드를 보유한 캐주얼의류 전문 한세엠케이는 1분기 실적 흑자 전환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나머지 종목들도 이날 나란히 1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힘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다이나믹디자인은 뚜렷한 공시나 호재가 없다.

SJM은 자동차부품인 플렉시블 커플링과 산업용 익스팬션 조인트가 주력 제품이고, 상지카일룸은 상지리츠빌과 상지카일룸이라는 빌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두올은 최첨단 섬유 가공품인 우븐·니트·트리코트 시트 원단을 제조하며, 천연 및 인조가죽 시트와 에어백 쿠션을 생산하고 있다.

미래생명자원은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및 용품 사업과 영유아식 제조 및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동물약품 전문 제조업체 중앙백신은 이름 그대로 동물 백신이 주력 제품이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치과용 재료 및 기기와 의료기기 제품, 디지털 도어록, 전전자 교환기를 판매하고 있다. 또 다이나믹디자인은 타이어 금형, 제조설비 사업이 주력이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0.89p(0.04%) 오른 2480.24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2.22p(0.27%) 상승한 816.75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6원 오른 1338.6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