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에 ‘49층’ 아파트 들어선다

서울 도심복합사업 첫 밑그림 공개 증산4 등 6곳 기본설계 당선작 발표

2023-03-27     이경호기자
연신내역 지구 청사진. /자료=국토부

은평구 연신내에 최고 49층 아파트가 서고, 증산4지구에 최대 3550세대가 공급되는 등 서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지구 첫 밑그림이 나왔다.

국토부는 27일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를 고밀 개발하는 서울 도심 복합사업 선도지구 6곳의 기본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 발표했다.

/자료=국토부

기본설계공모 대상 지구는 연신내역, 증산4, 신길2, 방학역, 쌍문역 동측, 쌍문역 서측 등 6곳으로 2021년 2월 도심복합사업이 도입되고 처음 지정된 지구다. 이 곳에서 39~49층짜리 초고층 아파트 7760여 세대가 공급된다.

국토부는 “서울 내 지구 첫 설계공모를 마침에 따라 지구별로 특색을 살리면서도 편리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을 갖춘 도심 내 주택공급이 더욱 탄력받게 될 전망”이라며 “시공사 선정과 사업계획 승인 신청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 LH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