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 AI 믿음 효과’ 케이티알파 상한가, 소프트센우는 ‘코딩 효과’? [뉴스톡 웰스톡]

2023-01-18     이경호 기자
코딩교육 관련주 소프트센 우선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미지 사진=이미지투데이

KT의 콘텐츠·유통 자회사 케이티알파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케이티알파(036030)는 가격제한폭(29.93%)까지 오르며 7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한국경제는 KT가 초거대 AI(인공지능) 서비스 ‘믿음(MIDEUM)’의 상반기 중 상용화를 위해 주요 금융사 등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케이티알파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1991년 세워진 케이티알파는 KT그룹 계열사로, 홈쇼핑 채널 ‘KT알파쇼핑’ 운영, 스마트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한 영화·영상·교육 등의 콘텐츠 제공, ICT 기반의 플랫폼 및 솔루션 구축·운영 등을 영위하는 커머스 전문 기업이다.

18일 상한가 종목.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편 소프트센우(032685)도 상한가인 2만6650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를 이끌 만한 뚜렷한 뉴스는 없었다. 다만 이달 초 윤석열 대통령이 ‘코딩’ 교육을 강조하면서 반짝 조명을 받기는 했다. 관련 호재가 이날까지, 그것도 우선주까지 미쳤는지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1988년 세워진 소프트센은 AI 기반의 빅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ISO 9001, 14001 인증을 잇달아 따냈으며, 2014년 비티씨정보통신에서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하였다. ‘에듀센’ ‘센닥터’ 등 교육·의료 서비스와 병원형 빅데이터, IT인프라 유통·구축, IBM 통합 총판(HW/SW)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오늘 양 주식시장은 희비가 갈렸다. 코스피지수는 11.07p(0.47%) 내린 2368.32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2.04p(0.29%) 오른 711.75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3원 내린 1237.4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