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세미콘’ 이제 코스피에서 만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에서 이전상장 예비심사 승인

2022-10-28     이경호 기자
LX세미콘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사진은 지난 3월 열린 LX세미콘 미래연구센터 개소식. /사진=LX세미콘

2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따르면, LX세미콘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앞서 LX세미콘은 지난달 23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코스피 이전상장 의안을 가결했다. LX세미콘은 주총에서 “기업 가치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코스피로 이전을 추진한다”라고 설명했다. LX세미콘의 코스피 상장 시점은 이르면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자료=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1999년 세워진 LX세미콘은 반도체 제조공정을 외주 위탁 가공하는 팹리스 업체다. 현재 최대주주인 LX홀딩스와 특수관계인 2인이 33.1%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조8988억, 영업이익 3686억, 순이익 2949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LX세미콘은 LG그룹 시절 사명은 실리콘웍스로, LX그룹 계열 분리 후 사명을 바꿨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X세미콘은 지난해 기준 글로벌 반도체 업체 순위 42위를 기록했고, 드라이버 IC 업체 기준 톱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