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주에 투자하는’ ETF, 내일(20일) 코스피 상장
‘KOSEF 차이나A50커넥트MSCI’, 후방산업 투자 ‘에셋플러스 코리아대장장이액티브’와 동반 출격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인 ‘KOSEF 차이나A50커넥트MSCI’와 ‘에셋플러스 코리아대장장이액티브’가 오는 2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KOSEF 차이나A50커넥트MSCI는 주식 연계 프로그램인 후강퉁·선강퉁을 통해 외국인의 직접 투자가 가능한 종목들에 투자하는 첫 ETF다. 중국 상하이·선전 거래소에 상장된 A주식 가운데 각 업종을 대표하는 시가총액 상위 50종목에 투자한다.
에셋플러스 코리아대장장이액티브는 국내 주요 후방산업 중 기술력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장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형 상품이다. 전방산업에 소재, 부품, 서비스 등을 공급하는 후방 기업에 집중해 기존 테마형 ETF와 차별화했다.
다만 KOSEF 차이나A50커넥트MSCI는 환노출 ETF로, 환헤지를 하지 않아 향후 환율 변동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또 에셋플러스 코리아대장장이액티브는 운용 능력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추적오차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
거래소는 “총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 비용, 회계감사 비용 등의 기타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음에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002년 4개에 불과했던 상장 ETF 종목은 2010년 64개로 늘어난 뒤 2015년 198개에서 2016년 256개,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325, 413개로 급격히 늘어났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450, 2020년 468개로 증가 폭이 줄었다. 그러다 지난해 말 533개로 다시 늘더니 이번 상장까지 모두 616개를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