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빗켐·유안타제9호스팩’ 오늘(4일) 코스닥 상장

2022-08-04     이경호 기자
새빗켐과 유안타제9호스팩이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사진=한국거래소

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이날 유안타제9호기업인수목적(스팩)과 새빗켐이 나란히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유안타제9호기업인수목적은 스팩(SPAC)이다. 공모로 액면가에 신주를 발행해 다수의 개인 투자자금을 모은 뒤 상장해, 3년 안에 비상장 우량기업을 합병해야 한다. 만약 합병대상을 찾지 못하면 자동으로 상장이 폐지된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유안타제9호스팩의 합병대상 업종은 ▲제조업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 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부품 ▲신소재·나노융합 ▲기타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었다고 판단되는 산업이다.

한편 2차전지 재활용 기업인 새빗켐도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2001년 세워진 새빗켐은 폐전지 재활용 소재 등 기타 화학제품 제조업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자본금은 26억6800만원이며, 박용진(21.9%) 외 11인이 58.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33억8900만원, 영업이익 55억4000만원, 순이익 44억2300만원을 기록했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새빗켐은 지난달 20~21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70.9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진행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경쟁률 1724.6대 1을 기록하며 8조750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새빗켐의 공모가는 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