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스피’ 1년 만에 코스닥 재도전

지난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접수

2022-05-03     이경호 기자
지난주 오에스피·핑거스토리·블루포인트파트너스·지씨티세미컨덕터 등 모두 4개사가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 사진은 거래소 서울 여의도 사무소. /사진=한국거래소

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지난주(4월 25~29일) 오에스피·핑거스토리·블루포인트파트너스·지씨티세미컨덕터(GCT Semiconductor, Inc.) 등 모두 4개사가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접수했다.

이 가운데 오에스피는 1년 만에 다시 코스닥시장 상장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도 코스닥 상장예심을 청구했지만, 석 달 뒤 자진 철회했다. 당시 상장 준비 과정에서 시기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한국거래소

2004년 세워진 오에스피는 반려동물 사료 제조 회사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주요 고객사에 유기농 반려동물 사료를 납품한다. 자체 브랜드 ‘내추럴시그니처’로 해외 진출도 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56억9500만원, 영업이익 28억400만원을 올렸다. 전년보다 매출은 0.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8.7% 감소했다.

최대 주주는 2019년 오에스피를 인수한 우진비앤지로, 지난해 말 기준 지분 57.6%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