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 신고가 찍은 ‘전쟁 수혜주’ [뉴스톡 웰스톡]

2022-03-21     이경호 기자
현대사료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밀과 옥수수 등 국제 곡물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현대사료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현대사료(016790)는 가격제한폭(29.95%) 까지 오르며 2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고가마저 갈아치운 것이다.

세계적인 밀 생산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사료 등 관련주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세계 3대 곡창지대로 옥수수, 보리 등 곡물 생산의 절반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는 밀 등 주요 곡물 수출을 오는 6월까지 일시 중단하기로 한 바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5월 인도분 기준 소맥(밀) 선물 가격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42.46% 상승했다. 또 같은 기간 옥수수 선물 가격은 27.18% 오르고, 대두 선물 가격은 25.56% 상승했다.

1983년 세워진 현대사료는 배합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2018년 6월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액 1103억, 영업이익 1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7억여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앞서 지난해 말 기준 보통주 1주당 100원을 현금 배당한다고 지난달 14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6억여원으로, 시가배당률은 0.6%이다.

한편 오늘 양 주식시장은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0.97p(0.77%) 빠진 2686.05를 기록했고, 코스닥은 4.56p(0.49%) 내린 918.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8.7원 오른 1216.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